수세미 씨앗 심기

전 설거지할 때 일반 망사 형태로 된 수세미나 아크릴실로 짜인 수세미를 많이 써왔는데요~

이게 환경오염이 많이 된다는 글을 읽고 천연수세미로 바꿔보려고 구입해서 사용해봤어요

 

제 예상과는 다르게 천연수세미가 생각보다 기름기도 잘 닦이고 부들부들해서 그릇이나 냄비에 상처도 안 나고 또 수명이 다 하면 음식물쓰레기로 버려도 된다는 걸 알고 계속 써보기로 마음먹었어요 ㅎㅎ

 

단점은 조금 잘 헤지고요ㅎ 몇 가닥이 뜯겨서 그릇에 달려있을 때가 종종 있어요 ㅎㅎㅎ

또 다른 수세미도 마찬가지겠지만 이건 더욱더 빠싹 잘 말려야 세균 번식이 없어요 ㅎㅎ

 

일반 수세미도 기름기 몇 번 먹으면 아무리 퐁퐁이를 해도 처음 상태처럼 뽀득뽀득하지 않아서 오래 쓰기는 힘들었기에 환경에도 좋은 천연수세미를 쭈욱~ 써 볼 생각이랍니다 후후

 

그런데 이걸 매번 사서 쓰기는 사실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참에 수세미를 키워보기로 했어요!!ㅎㅎ

그래서 수세미 씨앗을 사서 심으려고 했는데 집 근처 농약사 3군데를 돌아다녔는데 수세미 씨앗은 안 팔지 모예요ㅠㅠ

독천 장날에도 가봤는데 모종도 없어서 결국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ㅎㅎ

씨앗값보다 배송비가 더 많이 나왔다는요..ㅠㅠ

 

사진 찍기 전에 이미 개봉을 해버렸어요^^;;

 

 

씨앗이 꼭 수박씨처럼 생겼더라고요ㅎㅎ 10개가 들어있었어요~

 

 

설명서에 12시간 정도 물에 담갔다 심으라 되어있어서 이렇게 담가놨는데요~

저희 어머님께서 하루 동안 담그라 하셔서 24시간 동안 담갔다 조그만 화분에 2개씩 심었어요~

 

 

 

먼저 화분 바닥에 망을 넣고 흙을 채운 다음 검지 손가락 한마디 정도 깊이로 살짝 파서 씨앗을 넣고 다시 덮어주었어요~

그 뒤 물을 준 모습이에요~

이게 5월 7일 수세미 씨앗 심은 화분 모습입니다 ㅎㅎ

싹이 난 모습은 다음 포스트에 적을게요!! ㅎㅎ