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재냥의 일상이야기

5월 7일에 심은 수세미 씨앗에서 5월 20일 드디어 싹이 났어요!! 거의 2주가 걸렸네요 ㅎㅎ 사진 상태가..^^;; 주방에서 저녁에 전등을 켜고 찍었더니 빛에 반사되었어요ㅠㅠ 처음에는 한 일주일이면 싹이 올라오겠거니 했는데 한참이 지나도 싹이 안 올라오길래 잘못 심어서 죽었나 했어요ㅠㅠ 또 베란다에 놔두었었는데 그 곳은 밤에는 좀 기온이 떨어져서 싹이 안나는 것 같아 따뜻한 부엌으로 옮겼어요~ 그랬더니 다행히 싹이 올라오긴 했는데 하나만 올라왔었어요..ㅠㅠ 설명서에는 발아율이 70%였는데 왜 하나만 올라왔는지..ㅠㅠ 설명서대로라면 최소 2개에서 3개는 올라와야 하는데... 그래도 하나만이라도 잘 길러보자고 생각했었지요 ㅎㅎ 싹이 난 후로는 하루가 다르게 아니 몇 시간 만에 봐도 쑥쑥 크는 게 눈에 보..

전 설거지할 때 일반 망사 형태로 된 수세미나 아크릴실로 짜인 수세미를 많이 써왔는데요~ 이게 환경오염이 많이 된다는 글을 읽고 천연수세미로 바꿔보려고 구입해서 사용해봤어요 제 예상과는 다르게 천연수세미가 생각보다 기름기도 잘 닦이고 부들부들해서 그릇이나 냄비에 상처도 안 나고 또 수명이 다 하면 음식물쓰레기로 버려도 된다는 걸 알고 계속 써보기로 마음먹었어요 ㅎㅎ 단점은 조금 잘 헤지고요ㅎ 몇 가닥이 뜯겨서 그릇에 달려있을 때가 종종 있어요 ㅎㅎㅎ 또 다른 수세미도 마찬가지겠지만 이건 더욱더 빠싹 잘 말려야 세균 번식이 없어요 ㅎㅎ 일반 수세미도 기름기 몇 번 먹으면 아무리 퐁퐁이를 해도 처음 상태처럼 뽀득뽀득하지 않아서 오래 쓰기는 힘들었기에 환경에도 좋은 천연수세미를 쭈욱~ 써 볼 생각이랍니다 후후..